충남도는 한국산림복지진흥원 ‘2020년도 녹색자금 조성사업’에 아산시와 논산시가 각각 우수상을 수상했다고 10일 밝혔다.
녹색자금 조성사업은 복권수익금으로 조성된 자금을 활용, 사회복지시설 등에 녹색공간 기반을 확충하는 사업이다.
사업은 복지시설 나눔숲과 무장애 나눔길 등 2가지 분야로 나뉘는데, 도내에서는 총 6개 시군이 사업에 참여했다.
이 중 상을 수상한 논산시는 선재어린이집 내 780㎡에 달하는 나눔숲을 조성해 숲 체험 저변을 넓혔다는 평가를 받았다.
아산시는 영인산 무장애 나눔길 0.55㎞를 추진, 이곳 이용자들의 삶의 질을 높인 공로를 인정받았다.
도는 녹색자금 조성사업을 추진한 전국 지자체 중 유일하게 나눔숲과 나눔길 등 모든 분야에서 상을 수상, 도내 산림복지공간 조성의 우수성을 입증했다.
이상춘 도 산림자원과장은 “산림복지분야 확충을 위한 다양한 녹지조경사업에 충남도가 적극 참여해 도민 모두가 누릴 수 있는 산림복지서비스 실현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한편 도는 올해 나눔숲 1개소(논산시), 나눔길 2개소(보령시‧안면도 수목원) 등 녹색자금 조성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 한강조은뉴스 배명희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