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역사문화연구원(원장 김낙중)은 최근 일제강점기에 해외로 반출된 문화유산을 기증받았다고 밝혔다. 이번 기증은 동북아불교미술연구소 최선일 소장이 일본 경매를 통해 구입한 유물을 연구원에 기증한 것으로, 해외로 반출된 우리 문화유산을 되찾는 민간 차원의 중요한 사례이다. 기증된 유물은 기와 조각 1점과 일제강점기 제작 엽서 및 기념품 13점 등 총 14점이다. 특히 기와에는 “조선 충청남도 부여에서 대정 4년(1915년) 7월 채집, 백제 구도 왕성의 기와, 지금으로부터 1,300년 전”이라는 채집 시기와 장소가 유물 뒷면에 기록되어 있어, 당시 유물 수집의 역사적 맥락을 파악하는 데 중요한 자료로 평가된다. 전문가 자문 결과, 비록 기와는 통일신라 이후에 제작된 것으로 밝혀졌으나, 일본어로 대정4년(1915년)이라는 수집 시기와 수집 지역(조선 충청남도 부여)이 표기된 것은 주목할 만하다. 1915년은 조선총독부가 주도한 고적조사(古蹟調査) 사업이 부여에서 활발히 이루어진 시기이기 때문이다. 이 기와가 고적조사 과정에서 채집되었는지에 대한 조사는 더 필요하겠지만, 조선총독부의 고적조사 사업과 함께 많은 문화유산이 유출되었음을 유추할 수 있는 대목이다. 기와와
태안해양경찰서(서장 임재수)는 21일 오후 태안군 신진(안흥)항 및 가의도 인근 해상에서 32보병사단 합동으로 신진(안흥)항만 적 세력 침투에 대비한 ‘24년 4분기 항만방호 및 대테러 훈련’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훈련은 태안해양경찰서에서 주관하는 해경-군 간 합동 훈련으로 실시하였으며, 적 세력이 신진(안흥)항만을 침투하여 항만시설을 파괴하는 상황을 가정하여 △미식별 선박 추적 △군·경 합동 검문검색 △인명구조 △소화·방제 순으로 진행되었다. 항만 방호 및 대테러 훈련은 통합방위법에 근거하여 매 분기 별 시행하고 있다. 태안해경 관계자는“금번 훈련으로 신진(안흥)항만 통합방위 태세를 확립하고, 군과의 합동 훈련으로 적 해상침투 세력에 대한 대테러 협력체계를 더욱 견고히 할 수 있는 기회가 되었다.”고 말했다. [ 한강조은뉴스 배명희 기자 ]
충북도의회 청주국제공항 활성화 지원 특별위원회(위원장 변종오)는 22일 도의회 운영위원회 특위 사무실에서 사전간담회를 갖고 사업추진 상황을 점검한 뒤 향후 활동 계획을 논의했다. 청주공항특위는 충북도 균형건설국(공항지원팀)으로부터 민간 전용 활주로 신설, 공항 기반시설 확충, 국제 다변화 및 신규 노선 개설 현황, 항공물류 활성화 방안 등 사업추진 현황을 보고 받고 질의 답변 시간을 가졌다. 특위 위원들은 이어 민간전용 활주로 건설 관련 특별법안 제정, 제7차 공항개발 종합계획 반영 등 구체적인 특위 활동 계획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다. 청주공항특위 변종오 위원장(청주11)은 “청주국제공항 활성화를 위한 지원 정책은 물론 공항 주변 개발지역 지원과 소음 피해지역까지 아우를 수 있는 균형발전 대책이 함께 마련돼야 한다”며 특위 활동 방향을 밝혔다. 청주국제공항 활성화 지원 특별위원회는 지난 9월 2일 청주국제공항이 중부권 거점이자 행정수도 관문 공항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도의회 차원에서 종합적인 검토와 다각적 정책 방안 마련을 위해 구성됐다. [ 한강조은뉴스 배명희 기자 ]
2027 충청권 하계 세계대학경기대회 조직위원회 (위원장 강창희, 이하 조직위)는 27, 28일 양일간 모로코 라바트에서 열리는 FISU(국제대학스포츠연맹) 집행위원회에 참석했다고 밝혔다. 지난 3월 취임한 강창희 위원장은 금년 7월 조직위를 방문한 레온즈 에더 FISU 회장, 에릭 생트롱 사무총장과 대회 준비 상황을 논의한 바 있으나, FISU 집행위원들과는 만남이 없었는데, 이번 FISU 집행위원회는 강창희 위원장과 FISU 집행위원들의 첫 상견례를 겸한 자리였으며, 대회 준비 진행 상황 보고 등 대회 현안에 대해 의견을 나누었다. 조직위는 회의 기간 중, 11월 방한 예정인 FISU 국제기술위원회(ITC) 실사와 내년 1월 2025 이탈리아 토리노 동계 세계대학경기대회 및 7월 독일 2025 라인-루르 하계 세계대학경기대회와 관련하여 FISU를 비롯한 양 대회 조직위 관계자들과도 만나 대회 준비를 위한 폭넓은 논의를 진행했다. 2027 충청권 하계 세계대학경기대회는 전 세계 대학생 선수들이 펼치는 국제스포츠 이벤트로 2027년 8월 1일부터 12일까지 12일간 대전·세종·충북·충남 4개 시도에서 개최되며 양궁, 펜싱, 체조 등 18개 종목에 150개국
장기미집행으로 공원 해제 위기를 겪었던 청주시 내수삼봉근린공원이 30일부터 자연 조경과 놀이터, 맨발걷기길 등을 갖춰 시민들을 만난다. 청주시는 이날 오전 내수삼봉근린공원 광장에서 준공식을 개최했다. 준공식에는 이범석 청주시장 등 시 관계자들과 시공사 관계자, 내수읍 주민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청원구 내수읍 학평리 산4-13번지 일원에 위치한 내수삼봉근린공원은 주변에 초등학교, 체육센터, 행정복지센터가 있어 접근성이 좋음에도 불구하고, 대규모 경작 및 불법 점유물로 훼손돼 민원이 많았던 곳이다. 1995년 공원 결정 이후 방치돼오다 공원일몰제 시행에 따라 공원지정이 해제될 위기를 겪어오다, 청주시가 2019년 실시계획인가를 받으면서 사업이 본격화됐다. 2021년 말 토지 보상을 완료했고, 지난해 8월 착공해 최근 1만7천636㎡ 면적으로 공원조성을 마쳤다. 사업비는 총 27억원(도 2.8, 시 24.2)이 투입됐다. 공원에 조성된 주요 시설은 △호기심 가득한 모험 어린이놀이터 △숲속에서 주민과 어린이들이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는 쉼터 및 유아숲체험원 △시민 건강 증진을 위한 숲속 걷기길 △손과 발을 씻을 수 있는 세족장 및 화장실 등이다. 시 관계자는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과 다중이용선박 합동 안전점검을 하였다고 밝혔다. 이번 점검은 추석연휴 기간 귀성객 및 관광객의 수요가 급증 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서산시, 태안군 관내 운항 중인 유선 및 도선 대상 기동점검 실시 하였으며, ▲구명조끼‧구명부환 등 인명구조장비 관리상태와 적정수량 비치 여부 ▲승객 승하선 시 안전사고 위험성 및 선착장내 위험요소 파악 ▲선내 소화기구 및 화재장비 확인 등 안전과 직결되는 위반사항을 집중적으로 점검하였다. 특히, 응급구조사 경찰관을 동원하여 추석 연휴 기간 긴급상황 발생 시 응급처치(심폐소생술, 하임리히, AED 사용법) 등 행동요령에 대한 교육을 중점 실시하였다. 임재수 태안해양경찰서장은“다중이용선박 사고가 발생하면 큰 인명피해로 이어질 우려가 있기 때문에 유관기관과 적극 협업을 통해 이용객들의 안전사고 예방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 한강조은뉴스 배명희 기자 ]
국민의힘 강승규 의원(충남 홍성·예산)이 지난 11일 국회 대정부질문 3일 차(경제 분야)에 국무총리, 경제부총리,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및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을 대상으로 대정부 질의를 했다. 강승규 의원은 ▲국가채무력과 폭증과 'K-포퓰리즘'의 위험성 ▲윤석열 정부의 경제회복 정책 현황 점검 ▲25만원 보편지원금과 지역화폐법의 문제 ▲글로벌 공급망 전쟁에서 정부 대응 전략 ▲IT ·AI·원격의료 등 최첨단 기술을 치료하는 방법에 대해 질문을 산업다. 강 의원은 "국가채무 1000조 시대에(민주당이 주장하는) 25만원 무차별 지원법은 'K-포퓰리즘'이라는 메가국의 한계길이며, 이를 분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우리 경제가 글로벌 기술 경쟁과 공급망 균형 전쟁에서 승리하기 위해서는 기조는 바로 'K-캐피탈' 마인드"라고 말했다. 'K-캐피탈'은 한국의 실내화된 산업군을 기반으로 세계 무대에서 개방적인 포용적인 태도로 다양한 산업을 가리고 성장시키는 전략을 의미한다. 강 의원은 이 정신이 정부의 산업통상 전략에 대해 중요한 역할을 해야 한다고 주장하며 "유능한 기업과 플레이어를 국제 무대에서 국부생산에 기여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강 의원은 "산업
태안해양경찰서(서장 임재수)가 영목항 슬립웨이에 수상레저객 및 어민들의 해양 안전 활동을 위한 바다날씨 전광판을 시범 운영한다. 바다날씨 전광판은 ▲기상특보가 없을 때 「●안전해(녹색신호)」 ▲예비특보 발효 시「●조심해(노란신호)」 ‘수상레저활동 주의’ ▲기상특보 발효 시「●위험해(빨강신호)」‘00기상특보 발효중’으로 표출된다. 현재 주의보 이상 기상특보 발효 시, 레저활동 및 일부어선 출항이 금지(톤급별 제한)된다. 태안해경은 바다 날씨 전광판 설치로 출항지 인근에서 전광판의 정보를 통해 출항 가능 여부를 직관적으로 판단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한편, 레저사고가 급증하는 9~10월 가을철을 맞아 태안해경에서는 레저객대상 안전정보를 매주 모바일 메시지로 전송하고 있으며, 자체 플랫폼‘수상레저알리미’를 통해 레저활동 법령정보 및 안전활동 이벤트를 운영하고 있다. 태안해양경찰서 관계자는 "안전한 해양 활동을 위해선 필요한 정보를 적시에 제공하는 것이 중요한 만큼, 신속하고 정확한 바다날씨 정보로 해양 안전사고 예방과 안전의식 강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 한강조은뉴스 배명희 기자 ]
2027 충청권 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 조직위원회(위원장 강창희, 이하 조직위)는 충청북도교육청과 협약을 맺고 보령시에 위치한 충북해양교육원을 선수촌으로 활용하기로 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2027 충청권 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 비치발리볼 경기를 위한 선수촌으로서 충북해양교육원을 공식 지정하는 것으로 대회의 성공적 운영을 위한 중요한 기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조직위 이창섭 부위원장은 협약 체결식에서 "충청권 4개 시·도에서 공동 개최되는 ‘2027 충청권 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는 150여 개국에서 1만 명 이상의 선수단이 참가하는 대규모 국제 대회로, 560만 충청인의 지지와 염원이 담긴 국가적 행사"라고 강조하고, "세종시에 조성될 제1선수촌에 이어 충북해양교육원을 제2선수촌으로 확보하게 되어 매우 기쁘고 감사하다"며, "특히 이번 결정으로 대회 운영을 위한 선수촌 확보가 마무리되었고, 대회의 성공적 개최 전망이 더욱 밝아졌다"고 덧붙였다. 또한, 이 부위원장은 "충북해양교육원의 선수촌 지원 결정은 대회 준비에 있어 큰 진전을 의미하며, 선수촌은 대회의 중심과도 같은 곳"이라며, "다양한 나라에서 온 젊은 선수들이 한데 모여 서로의 문화를 이해하고,
김태흠 충남도지사가 민선8기 후반기 첫 실국원장회의를 통해 추진 중인 주요 현안을 점검하고, 후속조치에 만전을 기해줄 것을 당부했다. 김 지사는 8일 도청 중회의실에서 열린 제62차 실국원장회의에서 “아쉬운 점도 있지만 지난 2년은 많은 성과를 얻어내는 기간이었다”며 “후반기에도 대형 프로젝트는 물론, 도정 현안을 미리미리 잘 챙겨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먼저, 지난 1일부터 본격 시행중인 ‘주 4일 출근제 의무화’와 관련, 모범사례가 되도록 시행에 철저를 기해줄 것을 주문했다. 충남형 풀케어 일환으로 추진하는 주 4일 출근제는 올해 0-2세 자녀를 양육하는 도·시군·공공기관 직원 471명을 대상으로 추진 중이다. 대상자들은 주 1회 재택근무를 하거나 주 4일 10시간씩 근무 후 하루를 쉴 수 있고, 내년에는 민간으로도 확대할 계획이다. 김 지사는 “사회 전반적으로 주 4일제 시행에 대한 논의가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는 만큼 운영과정에서 대상자들의 의견을 받아 부족한 부분 등은 보완·개선해 달라”며 “충남이 선제적으로 추진하는 부분이 성과를 거두고 모범사례 되도록 최선을 다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 3일 세종시와 체결한 산림자원연구소 이전 공동대응 업
[ 한강조은뉴스 배명희 기자 ]
국민의힘 정진석 후보(충남 공주시부여군청양군선거구)는 5일 오전 신관동 사전투표소인 공주대학교 체육관을 방문해 사전투표를 마쳤다고 밝혔다. 사전투표를 마친 정진석 후보는 “제게는 충청 중심시대를 열고, 공주 부여 청양의 전성시대를 여는 오랜 꿈이 있다”라며 “그 꿈을 이룰 역사적 기회가 눈앞에 왔다”라고 말했다. 정진석 후보는 “이번 총선의 선택지는 너무나 분명하다. 공주 부여 청양에 필요한 사람은 대통령과 정부와 손잡고 지역 발전을 이끌 사람이지, 사사건건 발목 잡고 훼방 놓을 사람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아울러 정 의원은 “저를 키워주신 건 주민 여러분들이다”라며 “대통령과 정진석이 공주 부여 청양 주민 여러분에게 제대로 쓰임 받을 수 있도록 마지막으로 한 번 더 힘을 모아달라”고 호소했다. 한편 제22대 국회의원선거 사전투표는 5일, 6일 이틀간 전국에 설치된 사전투표소 어디서나 투표할 수 있다. [ 한강조은뉴스 배명희 기자 ]
국민의힘 정진석 의원(충남 공주시·부여군·청양군)은 28일 여의도 국회의사당의 세종시 완전 이전을 명문화하는 「행정수도 완성을 위한 특별법안」, 「국회법」 일부개정법률안, 「정부조직법」 일부개정법률안 3법을 대표 발의했다고 밝혔다. 이날 정진석 의원이 대표 발의한 「행정수도 완성을 위한 특별법안」은 대부분의 중앙행정기관이 세종시로 이전을 완료한 상황에서 여전히 서울에 소재한 국회의사당으로 인해 발생하는 행정 비효율을 없애는 법안으로, 서울 여의도 국회의사당을 세종시로 완전히 이전하도록 명문화 하는 법안이다. 「국회법」 일부개정법률안은 세종시에 국회 세종의사당 분원을 두도록 하는 조항을 삭제하는 법안이다. 「정부조직법」 일부개정법률안은 서울 국회의사당과 중앙행정기관을 세종시로 완전히 이전하는 과정에서 행정수도 건설업무를 효율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행정수도건설청’을 설치하는 법안이다. 정진석 의원은 “지난 정권에서 제가 야당 국회의원 최초로 국회 세종의사당법과 대통령 제2집무실 설치법을 대표 발의하고 국회를 통과시키며, 충청 중심시대를 열기 위한 준비를 꾸준히 진행해 왔다”라고 말했다. 정 의원은 “국회의사당의 세종시 완전 이전은 정치 행정수도의 완성이자, 국토
[ 한강조은뉴스 배명희 기자 ]
국민의힘 정진석 후보(충남 공주시·부여군·청양군선거구)가 21일 오전 공주시선거관리위원회를 방문해 제22대 국회의원선거 후보 등록을 마쳤다. 정진석 후보는 “이번 총선은 이재명을 지킬 것이냐’ ‘윤석열을 지킬 것이냐’의 선택”이라며 “지금 우리 공주 부여 청양에 필요한 사람은 윤석열 정부를 도와 지역발전을 이끌 힘 있는 정치인이지, 윤석열 정부를 훼방 놓을 정치인이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또한 정 후보는 “공주 부여 청양 주민 여러분의 지지와 성원이 있었기에 지금의 정진석이 있다”라며 “총선 승리로 국민의힘이 원내 다수당이 되면, 국회의장직에 도전해 공주 부여 청양을 충청 메가시티(광역도시권)의 중심으로 확실히 발전시키겠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 한강조은뉴스 배명희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