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023 대백제전, 열정과 역사가 만나다
2023년 9월 23일, 공주의 금강신관공원은 전의 개막식을 위한 무대로 변했다. 이날 개막식은 17일 동안 펼쳐질 대백제전의 시작을 알렸으며 국내외에서 1만 4000여 명의 다양한 참가자와 관객들로 가득 찼다. 개막식에는 김태흠 지사와 최원철 공주시장, 박정현 부여군수, 그리고 정진석, 홍문표, 이명수, 성일종, 장동혁 의원 등 국내 정치인들 뿐만 아니라,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 최민호 세종시장, 김영환 충북도지사, 조길연 도의회 의장 등 다양한 분야에서 온 1만 4000여 명의 인물들이 참석했다.
이날 개막식에는 해외 기관과 단체장들도 대거 참석해 대백제전의 개막을 축하했다. 아이보시 고이치 주한일본대사, 일본 가와가츠 헤이타 시즈오카현 지사, 야마시타 마코토 나라현 지사, 이와타 구니오 나려현의회 의장, 그리고 중국 쓰촨대학금강학원 이사장인 장구이팡, 베트남 불교협회 부회장인 틱낫투 등이 함께한 순간은 대백제전의 국제적인 중요성을 더욱 부각시켰다.
특히, 이 자리에서는 윤석열 대통령이 참석해 축사를 진행하여 행사의 의미를 더욱 높였다. 이어서 김일중과 정호영 아나운서의 사회로 행사가 이어지며, 다양한 공연과 이벤트가 펼쳐졌다.
성공 기원 퍼포먼스에서는 다양한 참가자들이 무대에서 5원소인 불, 물, 금, 나무, 흙을 모아 대백제의 역사와 문화가 세계로 전파되는 모습을 표현했습니다. 또한, 멀티 불꽃쇼는 밤하늘을 백제의 꿈과 열정으로 가득 메웠다.
주제공연은 'K-컬처의 원조, 백제 무령왕'으로 역사를 바탕으로 한 총체극으로 진행되었으며, 백제의 위대한 역사와 문화를 21세기에 되살렸다.
또한, 축하공연에서는 에잇턴, 정동원, 드림노트, 백지영, 포레스텔라 등이 화려한 무대를 펼쳐 행사의 대미를 장식했다.
김태흠 지사는 개회사에서 "우리 선조 백제인들은 진취적이고 역동적인 역사의 큰 흐름을 만들었다"라며 "백제의 문화는 광활한 바다를 넘어 세계로 뻗어나갔다"고 말하며 백제의 역사와 문화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또한, 김 지사는 이번 대백제전을 통해 백제의 고도와 정체성을 확립하고, 백제문화촌과 동아시아 역사도시진흥원을 세우며 역사와 문화를 살아숨쉬는 도시로 만들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리고 서기 521년, 백제 무령왕께서 "백제가 다시 강한 나라가 됐다"고 만방에 선포했다는 역사를 언급하며 충남이 다시 한 번 갱위강국을 선포한다고 강조했다.
이번 대백제전은 2010년 이후 13년 만에 개최되었으며, 한류 원조 백제의 역사적 의미를 재조명하고 백제문화를 전 세계에 알리기 위한 행사입니다. 또한 백제역사유적지구를 활용한 관광 활성화와 첨단기술 융복합 콘텐츠화, 엠지(MZ) 세대의 축제 참여 및 체험 확장, 지역경제 활성화 및 균형발전을 위해 공주시와 부여군, 백제문화제재단이 공동으로 마련한 행사이다.
대백제전은 다음 달 9일까지 17일 동안 공주와 부여 일원에서 펼쳐질 예정이며, 주제는 '대백제, 세계와 통(通)하다'로 잡혀 있습니다. 이 행사에서는 총 65개의 다양한 프로그램이 준비되어 있으며, 폐막식은 다음 달 9일에 부여 백제문화단지에서 열릴 예정이다.
이번 대백제전은 역사와 문화를 중심으로 다채로운 공연과 전시, 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관람객들에게 백제의 역사와 문화를 다양한 면에서 즐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행사장에서의 주의사항으로는 1회용 종이컵 사용 제한과 쓰레기 처리에 대한 철저한 관리가 있으며, 주차장 확보와 순환 버스 운행 등으로 관람객들의 편의를 위한 노력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대백제전은 역사와 문화를 향한 관심과 참여를 당부하며, 공주와 부여 일원을 빛내는 큰 축제로 자리잡고 있다.
[ 한강조은뉴스 배명희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