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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서울시, 최근 3년 119 구조출동 통계 발표… 하루 평균 38명 구조​  ​​

- 최근 3년간 490,786건 출동해 41,617명 구조… 1일 평균 447.8건 출동 38명 구조 
 - 생활안전사고․주거시설․여름철(6~8월)에 119구조출동이 가장 많아… 
 - 겨울철(12~2월)엔 도로 살얼음 등으로 인해 교통사고가 다른 계절에 비해 더 많아 ​

  서울시 소방재난본부는 최근 3년간 119구조출동 통계를 분석하여 18일(금) 발표했다. 시 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최근 3년간 총 490,786건의 구조출동을 통해 41,617명을 구조했다. 1일 평균 출동건수 및 구조인원은 각 447.8건, 38명으로 집계됐다.

 

연도별로는 ’19년 150,076건, ’20년 143,850건, ’21년 196,860건이었다. 지난해에는 생활안전을 비롯한 모든 유형의 출동이 증가하여 ’20년도 대비 36.9%의 큰 폭 증가를 나타냈다. 유형별로는 생활안전이 196,804건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서 승강기 갇힘사고 20,194건, 교통사고 17,007건, 수난사고 15,980건 등의 순이다. 장소별로 분류하면 주거(주택 및 아파트)시설에 출동한 건이 205,555건 으로 전체 구조출동 중 41.9%를 차지하여 가장 많았고 도로시설(51,963건), 업무시설(39,689건)이 뒤를 이었다.

 

또한 계절별로는 6~8월의 여름철(148,018건, 30.2%), 월별로는 8월(53,989건, 11.0%)에 가장 많이 출동했다. 요즘과 같이 추운 겨울철(12~2월)에는 교통사고 관련 구조출동이 4,509건으로 다른 계절에 비교해 더 많았다. 시 소방재난본부 관계자는 “막바지 추위가 기승인 2월은 눈에 보이지 않는 도로 살얼음으로 인해 교통사고가 많이 발생한다”며 “기온이 갑자기 내려간 아침이나 눈․비가 온 뒤에 운전하는 경우 시민 여러분의 각별한 주의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최근 3년간 119구조출동 건 중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생활안전 유형은 총 196,804건으로 1일 평균 179.6건씩 출동했다. 세부유형별로는 실내 갇힘(잠금장치 개방)이 37,510건으로 가장 많았다. 다음으로 벌집 안전조치 22,498건, 유해동물 안전조치 17,743건 등의 순이다. 월별로는 여름철 벌집 안전조치 증가로 8월(25,156건)에 가장 출동이 많았고 이어서 7월 23,619건, 9월 19,384건의 순이었다.

 

최태영 서울특별시 소방재난본부장은 “지난해 119구조출동이 전반적으로 증가한 만큼 구조장비 보강 및 시기별 구조대책을 면밀히 추진하여 시민 안전 강화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 한강조은뉴스 배명희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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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명희 기자

한강아라신문방송과 한강조은뉴스 운영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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