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은 7월 23일 일산 킨텍스에서 국민의힘 제4차 전당대회를 개최했다. 다음 당선인사 주요내용은 다음과 같다.
<한동훈 당 대표 당선자>
한동훈 국민의힘 당 대표 당선자는 인사말에서 존경하는 국민들과 사랑하는 당원 동지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하며, 국민의힘 당 대표로서의 포부를 밝혔다.
한 당선자는 "오늘 우리는 미래로 간다. 변화를 시작한다"라고 하며, 선택해준 마음을 잘 받들겠다고 다짐했다. 또한, 끝까지 함께 해준 윤상현, 원희룡, 나경원 후보에게 진심으로 감사의 뜻을 전하며, 이들 모두가 당의 소중하고 큰 정치인이라고 평가했다.
최고위원으로 선출된 김민전, 김재원, 장동혁, 인요한 후보에게 축하의 말을 전한 한 당선자는, 함께 경쟁했던 김형대, 박용찬, 이상규, 함운경, 박정훈 후보에게도 감사의 뜻을 표했다. 청년최고위원으로 선출된 진종오 후보에게 축하의 말을 전하며, 함께 뛰어준 김은희, 김정식, 박상현 후보에게 감사 인사를 했다.
이번 전당대회에서 치열한 토론과 경쟁이 있었고, 과열되고 갈등이 있었음을 인정하며, 그로 인해 당원들과 국민들이 힘든 시간을 보냈다는 점에서 송구스럽고 죄송하다는 뜻을 밝혔다. 그러나 국민의힘은 이견을 존중하고 차이를 인정하는 성숙한 자유민주주의 정당임을 강조하며, 갈등과 대립을 민주적 방식으로 극복하겠다고 말했다.
2007년 대선후보 경선에서 패했던 박근혜 전 대통령의 말을 인용하며, 경선 과정의 모든 일을 잊고 함께 가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당원들과 국민들이 선택한 변화의 첫 번째는 민심과 국민 눈높이에 반응하는 것이며, 두 번째는 미래를 위해 더 유능해지는 것, 세 번째는 외연을 확장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한 당선자는 "거대 야당의 폭주에도 불구하고 민심이 이를 제지하지 않는 이유는 국민의힘이 국민의 마음에 덜 반응하고 있기 때문"이라며, "민심에 더 반응하고 국민 눈높이에 맞게 변화하려는 모습을 보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건강하고 생산적인 당정 관계와 합리적인 토론을 통해 민심을 정확히 파악하고, 그에 맞게 반응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윤석열 정부의 성과들을 자랑하며, 국민들이 더 마음을 주지 않는 이유는 경청, 설명, 설득이 부족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앞으로 더 경청하고 설명하며 설득하겠다는 의지를 밝히며, 국민의 사랑을 받고 싶다는 뜻을 전달했다.
또한, "당내 이견이 있을 때에도 경청하고 설득할 것이며, 대한민국의 미래 이슈를 주도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AI, 반도체, 원전 등 에너지, 방산산업 등 대한민국의 우상향 성장을 이끌 과제들을 제시하고 이끌겠다"라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한 당선자는 국민의힘이 중도와 수도권, 청년으로 확장해 나가야 한다고 강조하며, 웰빙정당이라는 소리가 나오지 않게 하겠다고 다짐했다. 정치인이 웰빙을 하지 않고 지지자들과 국민들이 웰빙하는 정치를 하겠다고 약속하며, 국민의 사랑을 받는 정치를 하겠다고 다짐했다.
한 당선자는 '폭풍이 지나가기를 기다리는 일은 옳지 않다'는 말을 인용하며, 당 대표로서 폭풍 앞에 당원들을 앞세우지 않겠다고 약속했다. 함께 미래로 나아가는 첫날을 당원들과 함께 할 수 있어 행복하다고 말하며, 변화의 시작을 함께 하자고 당부했다.
이어 다음은 국민의힘 최고위원 당선자들과 청년최고위원의 당선 소감 및 각오를 담은 내용이다.
장동혁 최고위원 당선자는 "뜨거운 열망을 보여준 당원 동지들에게 감사하며, 당의 힘을 하나로 모아 자유민주주의 국가를 세우고 경제 발전과 민주주의를 지키는 보수 정당 국민의힘을 새롭게 세우겠다. 윤석열 정부를 성공시키고 정권을 재창출하겠다"고 말했다.
김재원 최고위원 당선자는 "많은 당원 동지들과 국민들이 표를 몰아줘 최고위원에 당선된 깊은 뜻을 잘 알고 있으며, 맡겨진 소임을 충실히 해결하고 당과 나라를 위해 헌신하겠다"고 말했다.
인요한 최고위원 당선자는 "과분한 감사의 마음을 표하며, 3년 남은 윤석열 대통령 정부의 성공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며, 선거가 끝났으니 모든 이견을 합쳐 한 목소리를 내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민주주의가 위협받고 있는 상황에서 민주당의 변화를 막고 경제를 튼튼히 하기 위해 외국에서도 대한민국을 위해 열심히 뛰겠다"고 강조했다.
김민전 최고위원 당선자는 "많은 표를 준 당원 동지들에게 감사하며, 민주적으로 경쟁했던 후보들에게도 감사의 말을 전했다. 민주당과는 다르게 당원이 중심이 되는 정당, 유능한 정책 정당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진종오 청년최고위원 당선자는 "당원 동지들과 국민들에게 감사의 말을 전하며, 선거 기간 중 공약했던 모든 것들을 체계적으로 추진하여 국민의힘을 살리고 변화의 시작을 이끌겠다"고 밝혔다. 또한, "한동훈 신임 당 대표와 최고위원들, 추경호 원내대표와 함께 민생을 구제하고 더불어민주당의 헌법 유린에 대해 싸울 것을 다짐했다. 청년의 목소리가 정책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한강조은뉴스 배명희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