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통령 후보 선대위 국민건강보건의료위원회(이하 ‘국민건강위’)는 17일(월) 오후 1시 민주당사 4층 대회의실에서 출범식을 개최했다.
출범식에는 민주당 내 대표적인 보건의료계 출신 국회의원인 이수진, 이용빈, 신현영, 서영석 의원 등 10명의 공동위원장과 20명의 부위원장, 정책자문위원회 정형선 위원장과 9명의 정책자문위원 등 40여 명이 참석했다.
국민건강위는 전 세계적으로 2년여의 코로나 대유행을 겪으며 우리 국민들이 피부로 느끼는 생명안전과 보건의료체제 강화에 대한 특별한 관심과 정책개선을 공약으로 반영하고, 이재명 후보에 대한 공감대를 확산하기 위한 선대위 직속 위원회로 범 보건의료계와 환자단체들이 뭉쳐 구성했다.
이재명 후보는 출범식 서면축사를 통해 “코로나19 위기 극복에 나선 보건의료인의 헌신에 감사드리면서 국민건강위 출범을 축하하고, 시장논리로 제대로 추진되지 못한 보건의료서비스를 국민의 건강과 생명을 지키는 국가의 제1사명으로 삼겠다”면서 “보건의료인의 헌신과 희생에만 의존하지 않는 국민건강보건의료의 대전환을 이루겠다”는 의지를 표방했다.
송영길 대표도 서면축사에서 “더 이상 보건의료인들의 헌신에만 기대지 않겠다. 적정한 인력배치, 과감한 투자와 지원으로 보건의료인들이 환자 치료와 간호에 온 마음을 쏟을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강조하였다.
공동위원장인 이수진 의원은 “국민건강위 출범을 통하여 모든 보건의료인이 똘똘 뭉쳐 공공의료의 확충은 물론 보건의료인력 충원 및 처우개선 등 보건의료 대전환을 추동하고, 대선 승리와 더불어 국민건강 사회를 앞당기자”고 호소했다.
공동위원장인 이용빈 의원은 “OECD 평균보다 낮은 공공의료시설 확충뿐만 아니라 ‘좋은 공공병원’이 되도록 시설, 인력의 과감한 지원이 필요하다”면서 “정부의 안정적 투자를 위해 공공보건의료 확충 기금 설치 등에 대해 구체적인 방안을 모색하겠다”고 밝혔다.
공동위원장인 신현영 의원은 “우리 당의 외연 확장을 위해 보건의료 현장과 소통을 통한 지속가능한 보건의료계 정책네트워크 구축에 집중하겠다”며, “의료 관련 협회와 학회, 의사회에 보건의료 정책제안 간담회 등 다양한 방식으로 현장의 목소리가 반영될 수 있는 소통구조 및 제도 마련의 초석을 다질 것”이라고 말했다.
공동위원장인 서영석 의원은 “코로나19로 인해 우리 사회 공공보건의료의 한계점이 드러난 만큼, 코로나19 위기가 공공의료를 확충하는 전환점이 되어야 한다.”며 “국민건강보건의료위원회 위원장으로서 보건의료단체, 환자단체와 함께 국민 건강을 최우선으로 하는 정책을 만들고, 보건의료 패러다임 전환을 위해 앞장서겠다.”고 의지를 밝혔다.
국민건강위는 국회의원 공동위원장 4명과 함께 병원장, 의사, 한의사, 치과의사, 환자단체 등을 대표하는 박양동 아동병원협회장, 김봉천 의사협회 부회장, 최문석 전 한의사회협회 부회장, 신인철 치과의사협회 부회장, 김성기 전 환자단체연합회 이사, 2030 보건의료인을 대표해 정수연 대한약사회 정책전문위원을 포함해 총 10명이 공동위원장을 맡고 있다.
부위원장으로는 김건남 대한응급구조사협회 부회장, 김구식 경기도물리치료사회 회장, 김길순 대한간호조무사협회 수석부회장, 유주동 한국노총 의료노련 상임부위원장, 윤종일 더불어민주당 보건의료특위 부위원장, 이경아 (전)한국장애인부모회 부회장, 이승호 한국강직성척추염환우회 회장, 이지은 대한작업치료사협회 부회장, 이현경 간호정우회 정책이사, 장은채 더불어민주당 장애인위원회 부위원장, 정덕유 이화여자대학교 간호학과 교수, 지승규 대한요양병원협회 전라남도 회장, 최은희 한국보건안전단체총연합회 이사, 홍승권 전 서울대학교병원 교수, 황미경 환자중심보건의료포럼 준비위 공동대표, 2030 보건의료인을 대표해 김현지 서울대병원 권역응급의료센터 내과진료교수, 나성욱 서울특별시작업치료사회 정책이사, 이용준 대한응급구조사협회 홍보위원, 홍성애 대한간호조무사협회 교육운영국장 직무대행, 황나연 여의도성모병원 간호사가 선임됐다. 정책자문위원장은 정형선 연세대학교 보건행정학과 교수, 부위원장으로는 임병묵 부산대학교 한의학전문대학원 원장을 선임했다.
마지막으로 참석자들은 출범선언문 낭독을 통해 이번 선거에서 환자단체, 건강취약계층 관련단체, 보건의료 사회단체 등과 연대 및 지지 확산, 이재명 후보의 대선 승리를 향해 힘차게 전진하자는 결의를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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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강조은뉴스 배명희 기자 ]